금융과 테크, 두 이종 산업 간의 조화는 이미 핀테크라는 이름으로 일상생활에 침투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의 우려와 달리 핀테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재차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주가와 영향의 괴리는 핀테크 투자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한다. 핀테크가 견인하는 금융혁명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 시점이다. 핀테크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은 금융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변화는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그간 핀테크 투자의 발목을 잡았던 가격 부담은 최근 가격조정을 거치며 상당 부분 해소됐다. 기술 진화와 매력적 가격, 핀테크 투자에 다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의 융합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통칭한다. 근래에는 금융보다 테크..

경제 2022. 3. 10. 21:54

사실 저는 작년까지만해도 투자의 'ㅌ'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요. 월급받으면 저축하고 내 돈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연금펀드에 넣어두고 '잘 되겠지'하는 사람이었어요. ​ 존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금융문맹이 바로 저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인생 책과 멘토를 만난 계기로 투자에 눈을 뜨고 저축은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아이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이 앞으로 들어오는 용돈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하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주식세계에 발을 들입니다. ​ 일단 아이의 주식계좌에는 10년 후에도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코스피 상위종목들 위주로 구성해 놓았구요. 저도 계좌를 개설해서 소소하게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올 해 2월부터는 코인투자도 시작했어요. ​ 미..

경제 2022. 2. 28. 01:23

정액식 저축상품을 운용하는 금융사들의 고객 자산 운용 방식은 상품별로 목표기간과 수익 발생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모두 다르다. 은행 적금은 투자자의 자금을 은행이 빌린 대가로 그에 따른 약정 이자를 지급해 주는 확정 배당형 상품이고, 펀드는 투자 대행업체가 투자자의 돈을 모아 유가 증권과 실물 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균등히 분배해 주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은행 적금은 고객이 저축한 돈이 은행의 기초 자산으로 흡수되므로 이익의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고객과 약속한 금리에 따라 적립 금액을 지급해 준다. 언제든지 내가 낸 돈을 급할 때 해지해 찾아도 원금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 고수익보다는 원금 보장을 하면서 안정적인 이자 지급을 위해 고객들의 저축 자산에 대해 'Low Risk & Hig..

경제 2022. 2. 17. 12:32

1. 투자 목적과 금액을 확실히 결정한다. 채권의 종류와 만기 수익률 등은 다양하므로 투자하기 전에 투자 성향, 목적, 금액 등을 결정한 후 자신에게 맞는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돈이 필요한 시기와 채권의 만기일을 맞춰야 한다. 돈이 필요해 채권을 중도에 매도하려 할 때 채권 금리가 올라버렸다면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만기일에 맞춰 돈이 필요한 때에 시세 변동에 의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미리 주의해야 한다. 3.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 채권에,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에는 만기가 긴 채권을 매입해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 채권에 투자해 이자가 많은 채권으로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4. 같은 조건이라면 표면금리..

경제 2022. 2. 9. 14:32

채권이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특수법인, 주식회사 등 발행 주체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을 공급한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일종의 차용증서다. 일반인에게 채권 투자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전문적으로 채권 투자를 공부해서 채권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채권형 펀드나 채권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고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채권(bond)은 일정한 이자를 지불받을 권리와 원금을 상환받을 권리가 주어지는 유가증권이다. 따라서 일정 기간 후 얼마나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의 수익성과 원금, 이자를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안전성, 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채권이 가지고 ..

경제 2022. 2. 8. 18:53

최근 우리나라에 출시되고 있는 펀드들은 수백 가지에 이르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만 가지가 넘는다. 이렇게 수많은 펀드들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잘 알고 투자한다면 큰 실수는 없을 것이다. 1. 수익률이 높다면 위험도 높다. 펀드의 수익이 크다면 당연히 위험도 높다. 이런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면 원금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 장이 좋고 투자가 잘 될 경우라면 수십 %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2. 운용회사마다 성과가 다르다. 펀드는 운용회사마다 수익률이 다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펀드 운용회사라면 변동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 지금은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잘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라는 펀드의 최근 1년 수..

경제 2022. 2. 8. 00:48

자본시장법에 의하면 부동산집합투자기구(이하 부동산 펀드)는 집합투자재산의 100분의 40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100분의 50)을 초과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정의할 수 있다. 2004년에 출시됐고 보통 부동산은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거래 규모가 큰 탓에 섣불리 투자하기 어려웠던 대상 중 하나였다. 부동산 펀드의 등장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가 가능해졌다. 특히 여러 투자자로부터 돈을 끌어 모아 임대형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 후분양 금융대출(프로젝트 파이낸싱), 해외 부동산 투자, 기타 부동산 파생상품에 투자해 산출된 수익금을 투자 지분만큼씩 배분하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폐쇄형 상품이라서 중도환매가 금지돼 있는 것이 단점이다. 부동산 펀드는 여유자금이 충분히 있..

경제 2022. 2. 8. 00:18

ELW(Equity Linked Warrants, 주식워런트증권)는 특정 대상물을 사전에 미래의 시점으로 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유가증권이다. ELW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과 같은 고가 주식을 적은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에게 의무가 아닌 권리만을 부여하며 ELW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초자산의 가격, 잔존만기, 변동성이라고 할 수 있다. ELW는 콜 ELW와 풋 ELW 두 가지가 있다. 콜 ELW는 특정 기초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하고, 풋 ELW는 특정 기초자산을 만기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대개 ELW를 선물・옵션에 많이 비교하는데, 선물과 옵션 거래는 상식적..

경제 2022. 2. 7. 22:20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 등에 연동해 수익이 결정되는 신종 유가증권으로 증권사에서 발행, 판매하는 상품이다. ELS는 투자자의 뜻대로 원금 보장 수준과 목표수익률, 투자 기간 등을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며, 파생상품(옵션)과 결합돼 있어서 옵션에 따라 다양한 수익구조의 상품으로 설계할 수 있다. 발행 유형으로는 크게 넉아웃형, 불스프레드형, 리버스컨버터블형, 디지털형 등이 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발행되고 있는 ELS는 대부분 넉아웃형이나 디지털형이다. 넉아웃형 상품은 투자 기간 중 주가지수가 정해진 상한 가격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만기 시점의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고, 투자 기간 ..

경제 2022. 2. 6. 14:31

MMF(Money Market Fund)는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초단기금융상품이며 자유로운 입출금과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1971년에 미국의 증권회사가 최초로 도입한 상품이며 한국에도 1996년 9월 단기형 펀드에 대한 수요 확충과 장・단기 금리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기금융시장상호기금(MMF, Money Market Fund)이 있다. MMF는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초단기 투자상품으로 원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운용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개방형 투자신탁의 일종이다. 저축한 사람의 투자자금을 주로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은행인수어음 등에 투자하고 시중금리가 급상승할 때 예금 금리를 ..

경제 2022. 2. 5. 23:31